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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하는 것을 지켜만 보아야 하는데 어느순간 잔소리를 하는 나 자신이 보인다.
짧은 조언도 듣기 싫어하면 안 해야 하는데 듣기싫은 내색을 한다하여 마음이 상한다.
심지어 하지 않아도 되는 "왜 듣기 싫으냐?"는 추궁까지 해버리고 말았다. 초등4학년한테 나의 감정까지 이해하길 바라는 것은 무리인데 말이다.
매번 반성하고 다짐해도 내 생각과 다르면 어김없이 지난 반성은 잊어버리고 만다.
기왕 시작한 것을 잘하길 바라고 잘 못 한다 싶을 땐 격려를 해야할텐데 아직도 내 기준만 세우는 권위적인 부모인 것 같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말은 하지만 정작 그것을 하기 싫게 만드는 원인은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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