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로나 상황에서 보고 싶었던 박규희 님의 공연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올해 드디어 공연을 보러 갈 예정인데요. 첫번째 공연은 5월 18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2021 서울스프링 실내악 축제 공연입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린 연자주이신 한수진 님과 풀룻 연주자이신 최나경님과의 2중주입니다. 박규희님을 수년째 지켜보며 이런 작은 공연장에서 이런 대접을 받을 분이 아니라고 생각해왔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함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젠 국내에서 클래식기타 연주자로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것 같아 너무 좋습니다. 오랫동안 응원해온 연주자가 이렇게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제가 오히려 들뜨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는 것만큼 어려워 질 것 같아 아쉬워집니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