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없이 투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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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노트

편견없는 투자를 시작하며

편견쟁이의 투자 2021. 2. 1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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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0을 바라보며

2019년 여름. 직장생활 13년차. 결혼생활 10년차. 용돈생활 10년차. 용돈은 15만원/월.
담배도 끊은지 오래고 회사에서 밥먹고 통근버스타니 남아서 모으다 보니 500만원의 비자금도 보유.
이때까지만 해도 난 부자인 줄 알았다.

#2 언제까지 일해야 하나?

난 언제까지 일을해야할까? 궁금함에 와이프에게 우리 얼마있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대출이 8.4천만원이 남은 아파트, 예적금 2천만원 남짓, 일하지 않으면 죽겠구나!!

#3 관에 들어가야 일을 멈출 수 있나?

졸업과 함께 일을 시작했고 다른데 눈 안팔고 일했지만 우리집은 점점 가난해지고 있었다.
대출이라는 압박감이 주는 공포는 생각보다 크고 이걸 언제 다 갚나? 다 갚고나면 언제까지 일해야 은퇴하나? 라는 생각만 든다.

#4 투자?? 투기!!

2019년 가을까지만 해도 부동산도 투기, 주식은 더 심한 투기, 비트코인은 도박으로 생각했다.
원금을 잃을 가능성있는 모든 보험상품, 펀드도 모두 관심이 없었다.

#5 ETF?? 

유튜브를 통해 ETF라는 것을 알게되었지만 ETF가 지금의 시장에서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지도 알지 못했다.
그저 방송에서 여러가지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띄엄띄엄 보았을 뿐.
아직도 금융사 계좌개설은 남의 이야기, 특히 주식은 투기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6 코로나 판데믹

2020년 2월 코로나 판데믹에 3월말까지 모든 자산군이 하락했지만 직접투자를 하지 않았기에 상황을 몰랐다.
판데믹이란 용어도 유시민 님의 알릴레오를 통해 알았고 경제보단 시사에 더 관심이 많았다.

#7 자산배분!!!

자산배분을 통한 각 자산군의 위험성을 보완해주는 전략으로 연복리 9%??
김단테님은 2019년 수익율 20%??
적금 0.1%라도 더 있는 상품만 찾던 나의 40년간의 편견이 여지없이 박살나는 순간!!! 

2020년 5월 비상금으로 시작한 실전투자공부에 대해 기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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