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일출 보며 수영하는 호사를 누리고.. 글은 작년 마지막 수영에서 벅차오른 기분에 적어두었던 것을 옮겨봅니다. 아직 다 겪어보지 못했지만 자연속에서 놀다보면 감격스러울 때가 있다. 바다도 마찬가지다. 어느날은 파도가 높아 무섭고 어느날은 잔잔한 물속에서 반짝이는 플랑크톤들이 너무 예쁘고 또 어느날은 바닷물 짠물 먹고 토해내기도 하지만 순간의 즐거움과 영속되는 즐거움이 좋아 추워지는 가을 새벽에도 물에 들어간다. 바다수영만큼 좋고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는 기분을 느끼는 운동이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