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의 변동성
▶ 투자를 결심하며 주식시장에 노크한지도 이제 1년입니다. 그동안 자산배분 방식을 표방하며 투자를 하겠다고 하였지만 투자에 대한 철학이 없어 여기저기 기웃기웃하기도 했습니다. 남는 예수금은 상승장에 투자했다 일시적 조정장에서 매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 작년처럼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는 시장에서도 그래프는 뾰족뾰족하게 등락을 하지만 급격한 우상향 그래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번의 손절매를 경험하였습니다.
첫번째 조정과 손절매
▶ 첫번째 조정은 자산배분이 무엇인지 모르던 초기 S&P500을 추종하는 "VOO"를 매수하였을 때 일어났습니다.
▶ 경과 : 1주 매수(2020.05.15. $259.85)후 계속 상승하는 S&P지수를 보며 계속 오르는구나 따라가야할것 같아!!! 라고 생각하며 6주 추가매수하였습니다. (2020.06.09. $295.93) 이때의 평균가가 $290.77이 되었습니다. (하아..지금생각하면 엄청 싼금액이죠..ㅠ)
▶ 추가매수 이유 : 당시 조정이 있어도 오를것이니 사두면 된다고 생각하였지만 매일 밤 잠을 못이루고 MTS를 보았습니다.
▶ 주가의 조정 : 매수 다음날인 2020.06.10 종가 293.22에서 2020.06.11. 종가 276.32로 -5.76% 폭락하였습니다.
- 당시 코로나 상황에서 모든 매체(유튜브, 언론 등)에서 더블딥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었고 진짜 더블딥이 오고 아주 긴 시간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그럴 것이라고 굳게 믿게 되었습니다.
▶ 이틀을 잠을 못자고 관련 기사와 영상들을 보던 중 더 이상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2020.06.12. 7주 전량매도하였고 손실은 -4.69%를 보았습니다.
▶ 주가의 회복 : 이렇게 손실본 것이 평균가까지 상승한 것은 2020.7.24. 로 1달 남짓 걸리는 시간 후 상승을 하였고 아시겠지만 글을 쓰는 2021년 5월 4일 현재 VOO는 $380을 찍고 잘 가고 있습니다.
▶ 여기서 느낀바가 있었으면 공부를 해야하는데 누가 그랬던가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이후 다른 주식들을 사서 손실을 메우니 다시 공격성이 살아나는데는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가 잘해서라고 생각한 것이겠지요.
두번째 조정과 손절매
▶ 손실에 쪼그라든 마음을 진정시키며 시장의 지속적인 상승을 지켜보며 언제까지 계속되는 것일까? 에서 지금 안사면 이 가격은 못봐!! 라고 생각하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고 연일 상승하는 애플, 테슬라 등의 주가에 구매욕구가 뿜뿜하였습니다.
▶ 트럼프의 틱톡 제재, 마이크로 소프트의 인수 등의 이슈가 터지면서 이거구나!!! 트럼프는 현재의 자산 상승 릴레이를 멈출 생각이 없어!! 라는 생각이 들며 종목을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 그리 길게 공부하지 않고 마이크로 소프트의 클라우드인 애저와 아이폰 12 등의 이슈등에 베팅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주가의 조정 : 2020.08.26. 애플 2주(분할 전), MS 5주 매수하며 가용한 자금의 50%를 베팅하였고 매수후 며칠간 상승하는 것을 보며 잘했다라고 스스로 토닥거리고 있었습니다.
▶ 하지만 9월이 시작되며 상승장이었던 시장이 9월 초 약세장으로 변하며 약 10일정도를 밤잠 못자고 추가매수할 수 있는 자금도 없었던 상황에서 이걸 팔아야하나 하는 고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 결국 2020.09.16. 전량 매도 결정했고 이 때의 손실은 손실은 -10.80%를 보았습니다.
▶ 주가의 회복 : 그나마 한동안 위안이 되었던 것은 당시 조정을 받았던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약 4개월간 상승하지 않는 모습을 보는 것이었으나 2021년과 함께 그마저도 위안을 받지 못하고 올라간 가격을 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두번째 조정에 의한 손실은 2021.02.05.에 다른 투자자산으로 메우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회복한 자산을 바라보며 다시 펌프질이 시작되는데....
현재형 손실
▶ 손실이 메꿔지며 다시 한번 심장에 펌프질이 오는데 그 계기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님의 인터뷰를 보며 미래 산업에 투자해야하고 신흥국 시장에 투자하면 좋지 않을까? 라는 톤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서였습니다.
▶ 이후 시장을 보며 중국전기차 ETF를 2021.01.29.에 매수하게 되고 (이 때가 고점!!) 중국의 양회가 열리면서 그린에너지와 전기차에 대한 전망이 높을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매수 후 행복회로가 돌기 시작하며 그 믿음이 더욱 굳어졌습니다.
▶ 하지만 양회 후 흘러내리기 시작한 가격은 최대 25%까지 손실을 보게 되고 다시 오를 것이라고 믿으며 손절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이 놈은 자산배분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손실 3번에 계좌는 그동안의 수익을 모두 반납하고 제 멘탈은 녹아서 흘러내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미국주식 투자를 할 때의 환율이 가장 높았기 때문에 환손실도 진행중에 있습니다. 세상 좋은 장에서 원금만을 보존한 바보가 저입니다!!!
3번의 손실과 환손실에서 배운 것
▶ 투자 손실에서 배운 것은 자산배분을 통한 리밸런싱과 잃지 않는 투자에 대한 공부입니다.
- 앞으로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 꾸준히 기록하고 정한 원칙과 다른 투자는 하지 을 것입니다.
▶ Portfolio 2.0은 이렇게 배운 것을 자산배분을 통해 투자하는 것이고 저의 블로그는 자산배분(동적+정적)에 퀀트로 종목투자한 결과를 매월 기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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