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 (THE INTELLIGENT INVESTOR)
벤자민 그레이엄 지음 / 이건 옮김
국일증권 경제연구소
지은이 소개 : 벤자민 그레이엄
벤자민 그레이엄은 가치투자의 고전 "증권분석"과 "현명한 투자자"를 저술한 가치투자의 아버지(1894~1976)이다. 20세에 컬럼비아 대학교를 졸업할 때 수학과, 철학과, 영어과 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하고 월스트리트로 진출하여, 당시의 증권 분석가인 '통계전문가'로 활동했다. 이후 투자회사를 설립해서 운영하면서 대학 가의 등으로 워런버핏 등 수많은 투자의 대가를 양성했다. 증권분석은 과학이자 전문직이 되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한 그는 CFA(국제재무분석사)라는 전문 직종을 만들어 냈으며 감(感)과 내부정보에 의존하면서 투기를 일삼던 증권시장에 '과학적 증권분석의 틀'을 도입하여 증권투자를 과학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책소개 : 현명한 투자자
현명한 투자자는 1949년 초판 이래 개정2, 3판을 거쳐 1973년에 개정 4판을 발행했다. 개정 4판은 벤저민 그레이엄이 직접 쓴 마지막 개정판이다. 워런버핏은 "<현명한투자자>는 지금까지 나온 투자서 중 내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하는 책이다."라고 하였다.
가치투자는 단순하다.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따져보라(내재가치), 손해보지 마라(안전마진). 이 두 가지 원칙만 지키면 된다.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싸면 투자를 두렵게 만드는 주변의 소문은 모두 무시하고 사라. 반대로 주가가 내재가치보다 높아져 안전마진이 사라지면 주위에서 아무리 좋다고 떠들어도 팔아라. 성공한 투자자들은 모두 대중을 따라가지 않고 과감하게 반대 반향으로 갔다.
투자와 투기의 정의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원금의 안전과 충분한 수익을 약속받는 행위이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이다.
투자자와 투기꾼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주가 흐름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난다.
투기꾼의 최대 관심사는 주가 흐름을 예측해서 이익을 얻는 것이다.
투자자의 최대 관심은 적정 주식을 적정 가격에 매수해서 보유하는 것이다.
벤자민 그레이엄이 말하는 투자의 원칙
가장 사업처럼 하는 투자가 가장 현명한 투자이다.
건전한 원칙을 지켜 성공한 유능한 사업가들이 그와 반대의 성향보다 놀라울 정도로 많음.
주식투자도 증권을 매매해서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로 일종의 사업이므로 사업을 운영하듯이 원칙을 지키면서 실행해야 한다.
첫번째 원칙 : 자신이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
두번째 원칙 : (1) 대리인의 실적을 충분히 이해하고 감독할 수 있으며, (2) 대리인이 유능하고 정직하다고 믿을 근거가 확실해야 한다. 이 두경우를 완전히 만족하지 않는다면 사업운영을 함부로 다른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
세번째 원칙 : 합당한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확실한 계산이 나오지 않는다면 시작해서는 안된다.
네번째 원칙 : 용기있게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야 한다. 내가 사실에 근거해서 결론을 내렸고, 이 판단이 건전하다고 믿는다면,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실행하라.
방어적 투자자
P27
방어적 투자자는 주로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골칫거리를 피하려는 사람이다.
P28
투자자에게 우량등급채권과 우량주를 분산보유하라고 권유 (채권과 주식의 비중은 25%~75%)
가장 단순한 방법은 시장이 5% 이상 움직여서 균형이 무너지면 비중을 다시 50% : 50%로 조정하는 전략
P45~P46
단언하건데, 인플레이션 기간은 기업의 이익 및 주가 흐름과 밀접한 관계가 없다.
그 예가 1966~1970년으로 이 기간 물가상승률은 22%로서 1946년~1950년 이후 가장 높았으나 기업의 이익과 주가 모두 1965년부터 계속하락하였다. 다른 기간을 보아도 인플레이션 기간과 기업의 이익 및 주가 흐름 사이에서 일관성을 발견하기 어렵다.
전반적인 경기가 상승세일 때 기업들의 자본이익율도 따라서 상승하지만 도매 물가나 소매물가가 상승할 떄는 자본이익율이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미래는 불확실하므로, 자금을 모두 한 바구니에 담을 수 없다. 채권 수익률이 높아졌다고 해서 채권에만 투자해서는 안된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주식에만 투자해서는 안된다.
포트폴리오 소득에 더 의존하게 될 수록 뜻밖의 사건에 더 대비해야한다. 방어적 투자자는 당연히 자신의 위험을 최소화해야한다.
방어적 투자자의 주식투자
P87~P88
[주식선전 4대 기준]
1. 충분하지만 과도하지 않게 분산투자한다. 보유종목수를 10~30개로 하라는 뜻이다.
2. 재무구조가 건전한 유명대기업들 중에서만 선정한다.
3. 장기간 지속적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업들 중에서만 선정한다.
4. 과거 7년 평균 이익의 25배 이하인 동시에 최근 12개월 이익의 20배 이하이다. 그러나 가격 상한선을 너무 엄격하게 설정하면 가장 건전하고 인기높은 종목들이 편입대상에서 거의 제외 될 것이며 대부분의 성장주는 거의 모두 제외될 것이다.
방어적 투자자에게는 성장주는 지나치게 불확실하고 위험하므로 적합하지 않다. 예를 들어 IBM(1970년 이전)은 장기간 보유했을 때 경이로운 수익을 주었으나 1961~1962년 6개월간 50%가 폭락했고 1969~1970년에도 거의 반토막이 남.
P189
방어적 투자자는 조언자들이 추천하는 증권에 대해 독자적으로 판단할 능력이 없다.
그러므로 자신이 원하는 증권의 유형을 미리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평판좋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라면 가격이 합리적인 우량주 목록을 제시할 수 있으며 그 가격이 과거 경험에 비추어 합리적이라는 사실도 입증할 수 있다.
시장에는 파렴치하고 무책임한 주식 중개인들이 많으므로 가능하면 평판좋은 증권사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
P242
증권분석 기법을 활용한 방어적 투자자의 종목 선정 방법
1. 충분한 규모 - 자의적 판단이지만 실적변동이 평균보다 심한 소기업들을 투자대상에서 제외
2. 매우 건전한 재무상태 - 유동비율(유동자산/유동부채)이 200% 이상, 장기부채도 순유동자산 이하
3. 이익의 안정성 - 최근 10년간 적자 사례 없음
4. 배당의 지속성 - 최근 20년 이상 연속 배당지급 실적
5. 이익의 성장성 - EPS 10년 성장률이 33% 이상
6. 적당한 PER - 15 이하
7. 적당한 PBR - PBR 1.5이하, PER이 15 미만이라면 PBR이 그만큼 높아도 됨. 어림셈법은 PER×PBR≤22.5이다.
분산투자 이론
P361
안전마진을 갖춘 종목의 수가 증가할수록, 이익 합계가 손실 합계를 초과할 가능성이 더 확실해진다.
분산투자는 방어적 투자를 뒷받침하는 확고한 원칙이다.
투자의 A - Z까지 정리가 된 책이 아닐까 합니다. 본 기록은 체크하며 공부한 내용에 대하여 저에게 의미가 있었던 문장들을 발췌해서 옮겼습니다. 위대한 투자자인 벤자민 그레임엄의 글이라 감히 의견을 적을 수 없습니다. 책에는 더 좋은 정보가 많고 많은 부분을 깨닫게 해줍니다.
※ 지난번 게시글에는 공격적 투자자를 정리하여 올렸습니다.
2021.04.15 - [투자공부/투자도서] - 현명한 투자자 (1)_공격적 투자자
현명한 투자자 (1)_공격적 투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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