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0을 바라보며 2019년 여름. 직장생활 13년차. 결혼생활 10년차. 용돈생활 10년차. 용돈은 15만원/월. 담배도 끊은지 오래고 회사에서 밥먹고 통근버스타니 남아서 모으다 보니 500만원의 비자금도 보유. 이때까지만 해도 난 부자인 줄 알았다. #2 언제까지 일해야 하나? 난 언제까지 일을해야할까? 궁금함에 와이프에게 우리 얼마있는지 알려달라고 했다. 대출이 8.4천만원이 남은 아파트, 예적금 2천만원 남짓, 일하지 않으면 죽겠구나!! #3 관에 들어가야 일을 멈출 수 있나? 졸업과 함께 일을 시작했고 다른데 눈 안팔고 일했지만 우리집은 점점 가난해지고 있었다. 대출이라는 압박감이 주는 공포는 생각보다 크고 이걸 언제 다 갚나? 다 갚고나면 언제까지 일해야 은퇴하나? 라는 생각만 든다. #4..